오늘 새벽에 열렸던 맨유와 스토크 시티전...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이경기 이전 경기라 할 수 있는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팀은 비록 2대1이라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었지만 이날 박지성은 PSV아인트호벤 시절처럼 최고의 파워를 보여 주었다.대 아스날전에서 박지성은 수비 성향 보다는 공격성향을 발휘하면서 팀은 패배했지만 경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었다. 나역시 순둥이 박지성의 그런면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컨디션이 좋음을 인정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한 게임 정도 쉴걸로 예상 되었던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 박지성이 다시 선발로 나왔다.이번에는 웨인루니가 빠지고 맨유로의 완전이적 협상의 교착, 레알 이적설 등으로 혼미스러운 테베즈와 가끔 유령 기미를 보이는... 베르바토프가 공격수로 나옴과 동시에 박지성은 호날두와 함께 좌우를 맡게 되었다.이 경기 에서 역시 박지성은 팀의 5대0 승리라는 대승에 한골을 보태지는 못했지만 활약 만큼은 대단 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스날 경기때 처럼 공격적인 적극성과 과감한 드리블이 아니었나 생각 된다.

 특히 네번의 유효 슛팅중 전반 43분의 터닝슛은 환상 그 자체였다.캐릭의 침투패스를 페널티마크 부근에서 받은 박지성은 오른 발바닥으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180도 몸을 돌려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이 슛은 박지성의 진가와 함께 그의 적극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아니었나 한다.비록 골대를 살짝 넘기며 골은 기록 되지 못했지만 그의 적극성은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해 나가고 또한 어떤 멋진 골을 만들어 낼지 앞으로 맨유의 경기가 더욱 궁금해 진다. 또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아스날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볼키핑과 짧은 드리블을 적극 선보여 예전의 원터치 패스에서 많이 달라졌음을 보여 주었다.

 맨유는 이날 돌아온 호날두의 100호 골과 추가골 그리고 도움등으로 5대0 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아스날 전 패배를 깨끗이 씻어 낸듯 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발이 아닌 손으로 최근 화제가 되어있는 스토크 시티의 인간 투석기 델랍의 롱 스로인을 몇번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강팀과 약팀의 대결이었지만 재미 났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 된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장으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고 대표팀의 월드경 예선 경기 참가로 먼길을 가야하는 박지성을 위해 퍼거슨은  후반18분 일찌감치 교체해 주었다.아무쪼록 국대 경기에서도 그의 과감한 드리블과 적극적인 슛을 기대해 본다.

 이제 박지성 선수도 30이라는 나이를 향해 달려간다. 순둥이 박지성과는 결별하고 조금은 건방져도 되는(나니 만큼은 아니어도) 박지성 이었으면 한다. 지금의 그는 이제 맨유에서 중고참이 된바, 무조건적 희생보다는 아스날전과 어제의 스토크 시티전 처럼, 다소 이기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음을 적극 환영한다. 이기적인 박지성 화이팅~블로거하늘소200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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